Investing.com -- 모건 스탠리(NYSE:MS)는 다음 주 엔비디아(NASDAQ:NVD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해당 주식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공급 제한에도 불구하고 모건 스탠리는 엔비디아가 이번 분기에도 강력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며, 보다 큰 폭의 상향 조정은 연말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신제품, 특히 블랙웰(Blackwell)은 공급 부족 상황에 놓여 있어 이번 분기와 향후 전망의 상방이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1월 분기에 블랙웰의 매출이 약 50~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예상치보다는 높지만 몇 주 전의 예상치보다는 약간 낮은 수치이다.
조셉 무어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월간 급증 폭이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명확히 예측하기 어려우며, 일주일만 앞당기거나 뒤로 밀려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제품 수요 측면에서 H100의 수요는 약세를 보이는 반면, H200에 대한 관심은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이전 분기와 유사한 패턴으로, 엔비디아는 약 20억 달러의 가이던스를 초과한 실적을 기록하며 연속 성장을 이끌었다.
1월 분기에서 컨센서스 추정치는 365억 달러로 설정되어 있으며, 모건 스탠리는 엔비디아가 약간 높은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공급 문제로 인해 일부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또한 10월 엔비디아의 총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기 블랙웰 론칭은 1월부터 낮은 마진으로 시작될 예정이지만, 10월에는 총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7월 75.7%에서 10월 75.0%로 마진 감소를 가이던스로 제시했으며, 모건 스탠리는 이를 보수적인 전망으로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초기 블랙웰 출시와 관련된 비용이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도 미미하여, 10월의 수익성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하였다.
"그럼에도 블랙웰 및 관련 제품의 증가로 인해 초기 수율과 약간의 마진 불확실성이 수반될 수 있어, 추가적인 총 마진 하락에 대한 경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모건 스탠리는 2025년 하반기 NVDA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해당기업의 26 회계연도 매출, 비일반회계기준 총마진,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1,669억 달러, 73.7%, 3.78달러에서 1,767억 8,000만 달러, 73.8%, 4.03달러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 조정으로 엔비디아의 목표가는 2025년 연간 주당 순이익 추정치에 42배의 멀티플을 적용하여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되었다.
엔비디아 주식은 여전히 모건 스탠리의 최우선 종목이다. 이번 분기를 "일종의 전환기이므로 주식의 주요 촉매는 아닐 것"이라고 보면서도, 블랙웰 사이클이 2H 동안 의미 있는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 속에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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