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XAU/USD) 가격은 최근 이틀간의 상승분을 이어가지 못한 채 3일 아시아 장에서 1주 최고치 바로 아래 구간에서 좁은 범위 내 등락을 보이고 있다.
3일 아시아 거래시간대에서 은(XAG/USD) 가격은 온스당 36.10달러 선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미 달러화의 완만한 반등이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 예정인 6월 미국 민간고용변화(ADP) 지표 결과를 통해 향후 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원유 기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일 아시아 장 초반에서 배럴당 64.8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상황을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가운데, WTI 가격은 소폭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은(XAG/USD)은 월요일 저점인 35.40달러선에서 반등세를 이어가며, 현재까지 장중 고점인 36.50달러까지 상승했다. 시장 전반에 경계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귀금속 전반이 지지받는 흐름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일 무역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금(XAU/USD)은 전날 3,248~3,247달러선의 한 달 최저점 부근에서 반등한 흐름을 이어가며, 화요일까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