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현금 보유 비중 최저...위험 자산 '매도 신호'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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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rad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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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epositPhotos

Investing.com --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fA)의 12월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FMS)에 따르면, 현금 보유 비중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투자자 심리가 급격히 강세로 전환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해 잠재적인 ‘매도’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펀드 매니저들의 평균 현금 비중은 자산운용(AUM)의 3.9%로 떨어졌으며, 이는 BofA의 ‘FMS 현금 규칙(Cash Rule)’ 역발상 지표를 촉발시킨다.


이 규칙에 따르면 현금 비중이 4% 이하일 경우, 역사적으로 글로벌 주식에 대한 ‘매도 신호’로 작용해왔다. 12월은 최근 3개월 동안 두 번째로 이 신호가 발생한 시점이다.


BofA 전략가들은 과거 현금 수준이 이렇게 낮았던 사례들, 예를 들어 2002년 초와 2011년 2월, 이 시기 모두 시장의 중요한 고점과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BofA의 마이클 하트넷(Michael Hartnett)이 이끄는 전략팀은 메모에서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이러한 ‘매도’ 신호가 12번 발생했으며, 이후 글로벌 주식(ACWI)은 신호가 발생한 1개월 후 평균 -2.4%, 3개월 후에는 -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펀드 매니저들 사이에서 “매우 강한 강세 심리(super-bullish sentiment)” 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트럼프 2.0’ 정책에 따른 미국 성장 기대와 금리 인하를 준비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움직임에서 비롯된 낙관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주식 비중은 2022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BofA는 투자자들이 1분기 위험 자산의 ‘과도한 상승(overshoot)’을 노리고 원자재, 자원주, 유럽 및 신흥 시장 주식에 롱 포지션을 선호하는 동시에, ‘경기 급격한 침체(hard landing)’ 가능성에 대비해 현금, 채권, 필수 소비재, 그리고 미국 주식과 기술주, 은행주에 대한 숏 포지션을 늘리며 헤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주식과 글로벌 은행에 대한 비중은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한 반면, 유럽 주식은 2022년 10월 이후 최대 언더웨이트(비중 축소)를 기록했다. 원자재에 대한 비중은 2017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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