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스톱은 총 13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senior convertible note) 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비트코인 매입 및 기타 기업 운영 목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스톱은 그동안 밈코인 시장에서 상승세를 유도한 전례가 있으며, 이번에는 더 넓은 범위의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은 수요일,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재차 확인하며, 일부 자금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스톱, 전환사채 발행 통해 비트코인 매입 계획 밝혀
게임스톱이 암호화폐 시장 내 투자 기회를 모색하며 비트코인(BTC) 매입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금리가 0%인 전환사채(senior convertible notes)를 통해 총 1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해당 사채는 투자자 대상 사모 방식으로 발행된다.
이번 전환사채는 특별한 상환 또는 전환이 없는 한 2030년 4월 1일 만기이며, 담보 없이 발행되고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다. 보유 기간 동안 원금은 유지된다.
게임스톱은 조달된 자금을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과 함께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BTC에 투입될 구체적인 금액이나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화요일, 게임스톱은 자사 투자 정책을 개정해 비트코인 및 스테이블코인을 재무 준비금 자산으로 포함시킨 바 있다.
이번 게임스톱의 디지털 자산 진출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사례와 유사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게임스톱은 2021년 밈 문화와 주식 커뮤니티 열풍을 주도하며 밈코인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당시 도지코인(DOGE)은 단기간에 370% 이상 급등했고, 1~5월 사이 누적 상승률은 12,000%를 넘었다. 시바이누(SHIB)를 비롯한 다양한 밈코인도 이 흐름에 편승해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한 2021년 게임스톱 공매도 사태를 주도한 인물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로 알려진 키스 길(Keith Gill)이 지난해 온라인에 복귀하자, 밈코인 섹터가 다시 급등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 계획 발표 이후, 게임스톱(GME) 주가는 11% 상승했고, DOGE, SHIB, PEPE, FLOKI 등 주요 밈코인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게임스톱의 이번 결정은 밈코인 외에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QCP는 “이번 사례가 기업 차원의 첫 암호화폐 채택은 아니지만, GME 특유의 밈 상징성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eme coin category. Source: CoinGecko
이어 “2021년의 사례에서 보듯, 개인 투자자들의 조직적인 유입 흐름은 기관 포지션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 시점 기준, 암호화폐 시장은 2% 하락 중이며, 시장은 아직 게임스톱 발표에 본격적으로 반응하지 않은 모습이다.
면책사항: 본문의 내용은 편집자의 개인관점이며, Mitrade의 공식입장을 대표하지 않으며, 투자 권유 또는 제안의 목적이 아닙니다. 글의 내용은 단지 참고용이며, 독자는 본문의 내용을 어떠한 투자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Mitrade는 이 글에 근거한 어떠한 거래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Mitrade는 이 글의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을 하기 전에 반드시 위험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재무 상담사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차액 결제 거래(CFD)는 레버리지 상품이며, 귀하의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FDs 거래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