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 아시아 장에서 WTI 유가는 약 71.35달러까지 급등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 구매국에 대해 2차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원유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어 WTI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
미국산 기준유(WTI)는 화요일 아시아 장 초반 71.3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돼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일요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화가 났다(pissed off)"고 언급하며,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방해한다고 판단될 경우, 러시아산 원유 구매국에 대해 25~50%의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란이 핵 협상에서 미국과 합의하지 않을 경우, 폭격과 2차 관세를 포함한 제재를 경고했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Giovanni Staunovo)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에 대한 2차 제재를 경고한 점은 현재로선 시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원유시장 참여자들이 주의 깊게 지켜보는 요소”라며, “향후 더 큰 공급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의 자동차 및 상호 보복 관세가 수요일부터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는 월요일 밤, 수요일 발표 예정인 상호 관세 정책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혀, 시행을 불과 며칠 앞둔 상황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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